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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계동] 일본 감성 그리워 찾아간 이자카야 '쵸쵸', 푸린이의 솔직 후기! 본문
주소 & 영업시간
안녕하세요!

요즘 저녁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나곤 하는데요.
마침 여자친구랑 "시원한 생맥주에 맛있는 이자카야 안주 먹고 싶다!"며 의견이 딱 맞아서 열심히 폭풍 검색을 달렸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보석 같은 곳! 일본 현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계동의 핫한 철판요리 이자카야 '쵸쵸'에 다녀왔습니다.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져서 여자친구한테 점수 제대로 따고 온 역대급 데이트 코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쵸쵸의 첫인상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따뜻하고 아늑한 조명이 저희를 반겨주는데, 첫 느낌부터
"와, 여기 분위기 진짜 편안하고 좋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손님이 많은 핫플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게 떨어져 있다는 거였어요!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여자친구와 대화를 나누기에 아주 딱이더라고요.
데이트 코스로 완전 강추!

철판 위에서 화려한 불쇼와 함께 요리가 완성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지루할 틈 없이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자리에 앉아 쵸쵸의 '고등어 봉초밥', '치즈야끼', 그리고 입가심용 '미소오이무침'과 함께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리뷰
가장 먼저 목을 축여줄 삿포로 생맥주 등장!

크으, 비주얼부터 영롱함 그 자체였는데요.
한 모금 크게 들이키는 순간, 과하지 않고 적당한 탄산감에 크림처럼 부드러운 목넘김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시원함에 여자친구랑 동시에 "캬아~!" 소리가 절로 터져 나오더라고요.
역시 첫 잔은 생맥주가 진리입니다.
이어서 나온 고등어 봉초밥!


사실 처음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김과 함께 나온 비주얼을 봤을 때는 "어라..? 생각보다 비주얼은 평범한데? 별거 없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웬걸? 김에 싸서 입에 넣는 순간 반전 매력이 폭발했습니다.
보통 고등어 봉초밥은 자칫 잘못 만들면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이 확 올라와서 실패하기 쉬운 까다로운 메뉴잖아요.
하지만 쵸쵸의 봉초밥은 비린 맛이 1도 없고 간이 아주 황금 비율로 딱 맞았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마지막 남은 한 조각을 두고 여자친구와 운명의 가위바위보까지 했답니다.

결과는... 제가 져서 양보했습니다. (눈물 쓱... 😭)
다음으로 비주얼 쇼크였던 치즈야끼!
이건 등장하자마자 카메라를 안 들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어요.
중간에 소담하게 그릇 같은 곳에 반숙 계란이 올라가 있길래 '저게 뭐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세상에나 그릇 모양 자체가 치즈로 만든 그릇이더라고요!!!!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대박이었습니다.
치즈의 진하고 녹진한 풍미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구워진 오코노미야끼와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맥주가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이대로 끝내기는 살짝 아쉬운 마음에 가볍게 곁들일 미소오이무침을 추가

처음엔 한국식 된장 오이무침을 생각했는데 완전히 다른 매력이더라고요!
일본 미소된장 특유의 감칠맛과 아삭아삭한 오이의 식감이 만났는데, 그 위에 올라간 가쓰오부시와 함께 먹으니 짭조름하니 배부를 때 가볍게 집어먹기 좋은 최고의 안주였습니다. 😋
총평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철판 불쇼와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코스로 무조건 합격!
비린 맛 제로인 고등어 봉초밥과 비주얼 깡패 치즈야끼 조합에 부드러운 삿포로 생맥주는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입맛 까다로운 여자친구가 역대급으로 좋아해서 데이트 장소로 잡은 제 자신 주먹 불끈 쥐며 뿌듯해했습니다.
일본 현지 감성 가득한 철판요리와 맛있는 안주,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날 때 저는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수원 인계동에서 분위기 좋고 안주 맛있는 찐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쵸쵸' 꼭 방문해 보세요!

내돈내산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푸린이의 맛집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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